9/17 [고라쿠엔 캠퍼스 투어 / 주소 등록 / 건강보험 가입]

뭔가 많이 한 거 같죠?

별거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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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 반 집합이라 8시 50분 즈음 출발했다

가장 먼저 도착

역시 학교는 가까운게 최고다 회사 다니면서 뼈저리게 느낌

 

OT때 본 교환학생만 100명은 돼보였는데

고라쿠엔쪽 교환학생은 10명;;;

 

그 중 한국인이 절반이었다

 

암튼 간단히 고라쿠엔 캠퍼스(공대 / 자연대) 학생들을 위한 OT? 를 듣고

캠퍼스 투어를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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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가 진짜 정말정말 작다

건물은 위로 엄청 솟아있는데

길은 좁고.. 밀도가 높다는 느낌?

츄오 대학 - 고라쿠엔 캠퍼스 지도

이게 단데

이 건물들 중 또 일부는 츄오대 부속 고등학교 건물이다 ㅋㅋ

캠퍼스 내에 고등학생들이 체육복 입고 돌아다닌다

고등학교 다시온 느낌

 

가장 중요한

1. 식당

2. 도서관

3. 국제센터 사무실이랑 학교 의료센터

 

만 봤다

 

도서관에 있던 츄오대 마스코트

이름이 츄오 왕자(츄오-지)였나

매점에도 인형을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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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 끝나고, 시간표 짠 거 지도 교수님께 확인받는 시간을 가졌다

희망과목 중 하나가 대학원 과목이어서 수정했다

AI쪽 NLP 강좌였는데, 어쩐지 1학년 대상이라는게 이상하긴 했다(대학원생 1학년)

 

교수님한테 이거 꼭 듣고싶은데 안되나요 했는데

역시 안됨

일본은 이런거 얄짤없다 그냥 무조건 서류대로! 법대로! 

 

그나저나 AI 과목은 어느 학교에서도 학부 레벨에선 수업이 거의 없는 것 같다

대학원

가야겠죠?

 

암튼 성공적인 시간표 짜기

금공강 맛있다

 

정문 사진

바로 앞 차도 + 좁고 높은 건물 + 공사 중

사진을 이쁘게 찍을 수가 없어

그나마도 정문 바로 옆에 츄오대 부속 고등학교 입구가 있는데

거기가 더 눈에 띈다;

 

고라쿠엔 역으로 돌아오는 길

중간에 공원이 하나 있는데

小石川(코이시카와) 공원

생긴거 따서 이름 지었다고 한다

 

참고로 이케부쿠로도 연못이 부엉이 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池袋(이케(연못) / 부(후)쿠로(부엉이)) - 이케부쿠로다

시부야는 거친(渋) 언덕(谷)

신주쿠는 400년 전 새로운(新) 숙박시설(宿)이 생기면서 붙여졌다고

 

사실 한국도 이렇게 지어진 곳들이 대부분이라

신사, 구산, 강남..

 

이름이 그냥 멋있어서 찍은 거

 

도쿄 돔에 붙어있는 라쿠아

여기 도쿄 돔 시티, 도쿄 돔이 있다

작년에 왔을 때 사진

 

도쿄돔 내부 사진이랑

도쿄돔에 붙어있는 야구 박물관

이 당시 WBC에서 일본이 우승하고 얼마 안 됐을 때였는데

그때 기념품? 이 전시돼 있었다

 

https://youtu.be/k5-xdUBkrNE?si=Vz02V_xbfzkNF7TR

마이크 트라웃 vs 오타니

 

야구 잘 모르는데

그냥 봐도 명장면인 건 알겠다

넌인정이다오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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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시마 구청이 있는 히가시 이케부쿠로 역에 도착

 

이사진 올렸었나

1번 출구로 가면 구청 지하랑 연결돼 있는데,

지하부터 굉장히 느낌있다

 

암튼 올라가서

주소 등록 - 국민건강보험 가입 순서대로 진행했다.

 

한국 구청이랑 비교해보면

직원이 굉~장히 많고

굉~장히 크고

굉~장히 손님도 많다

 

번호표 뽑는데에만 안내 직원이 몇십명에

기다리는 사람도 거의 뭐 체육관에 전교생 모아놓은 것 같았다

 

사진은 못? 안 찍었다

이 광경은 직접 가서 한 번 봐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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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등록을 금방 마치고

건강보험 가입을 하러 갔는데

번호표 등록을 새로 해야 된다

 

난 그냥 직원이 9번 창구 가서 기다리라길래 기다렸는데

한 시간을 기다려도 내 번호가 안 불려서 물어봤더니 직원이

 

"삑 시마시타카?"

"아뇽"

삑

"쟈 코코데 오마치시테구다사이~"

 

뭐라도 물어보면 손해는 안 본다..(중요)

 

구청 1층에 있는 스튜디오?

여기서 애니메이션 홍보 라디오 같은 거 라이브로 한다고 한다

저기 스파이 패밀리 있는 거 보니 한 거 같기도 하고

 

토시마 구청은 10층에 하늘정원이 있다

구글 지도에 뷰가 괜찮다는 후기가 있길래 와봤다

정원은 잘 꾸며 놨는데

 

뷰는 그다지.. 하필 서쪽 바로 옆 건물이 대공사 중이어서..

그거 감안 해도 10층이면 그렇게 높진 않아서 별 감흥은 없었다

+ 뭔가 시야를 자꾸 가리는 구조물까지

 

10층에서 2층씩 내려가며

4층까지 내려갈 수 있는 야외 계단이 있다

잘보면 공사중인 게 보임

 

손씻으라는건가??

물은 콸콸 잘 나오네요(5/5)

 

10층에서 찍은 토시마 구청 건물

10층까지 구청 건물이고

위로는 에코뮤즈 타운? 이라는 아파트라고 한다

 

캬

구청 내부 에스컬레이터에서 찍은 내부 사진

건물이 되게 삐까뻔쩍함

이게 도쿄? 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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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 번호표 이슈로 구청을 나오니 3시간이 지나 있었다

사람 많아서 못할까봐 점심을 스킵하고 갔는데

이때쯤 되니 그냥 식욕이 없었다

 

그래서 일단 일본 전화번호부터 등록하러 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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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통신사는 3(+1)대 통신사에 알뜰 요금제 통신사들이 있는데

차이는 퀄리티 / 요금이라고 보면 된다

 

3대 통신사는 무제한이 7~8만원 했던 것 같고

알뜰 요금제는 20기가에 3~4만원 정도 했던 것 같다

 

3대 통신사는 au, docomo, softbank

+1은 라쿠텐

알뜰 요금제는 라인(우리가 아는 그 라인), UQ.. 등이 있다

 

참고로 둘 차이는 자사 망을 쓰냐, 빌려와서 쓰냐의 차이

 

좀 알아보니까 1년정도 머무르는 거 아니면, 3대 통신사 요금제는 신청하기 힘들다고 했던 것 같아서(가격도 비싸고)..

대신 알뜰 통신사에 비해 안정적이고(지역 편차 적음), 빠르다고(당연한 소리)

 

다만 저 +1에 해당하는 라쿠텐!은

최근 알뜰폰에서 자사망으로 서서히 전환을 하면서 최근에 독립적인 통신망을 갖췄다고 하는데

1. 가격은 알뜰폰 일때 그대로에

2. 가입 제한도 딱히 없어서 주소등록된 재류카드만 있으면 되고!(물론 해외결제되는 카드도 있어야 되긴 함)

3. 요금제도 하나밖에 없어서 고민도 안해도 되는(라쿠텐 최강플랜)

4. 거기다 알뜰폰들 요금제랑 달리 아무리 많이 써도 속도 그대로에 3300엔

 

내가볼땐 장점밖에 없는 통신사같다

 

알려져 있는 단점은

주파수 대역 문제 때문에, 지하나 건물 내부에서는 통신이 잘 안된다고

 

한국에서 교환학생을 하셨던 직원 분이 응대해주셨는데

한국어가 너무 자연스러워서 한국인이신줄;

 

나도 교환학생 끝날 때 즈음 일본어를 저렇게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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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

아무리 그래도 이때까지 배가 안 고플수는 없겠지

맛있는 걸 먹자 해서 초밥을 먹으러 갔다

 

https://maps.app.goo.gl/F9rNL8VNbqedsVdb8

Wakataka Ikebukuro Sunshine 60-dori branch · 일본 〒170-0013 Tokyo, Toshima City, Higashiikebukuro, 1 Chome−22−5 サン

 

한국인 후기가 많고 좋길래..

회전초밥이래서 갔다

 

참고로 회전 초밥은 일본어로 回転寿司, 카이젠즈시 라고 읽는다.

 

놀랍게도 5시 전엔 런치 세트가 되길래

런치 세트를 시켰다

왼쪽 사진이 런치 세트로 800엔

오른쪽은 추가한 아오리이카(오징어)

 

아마에비(단새우)도 추가했는데, 사진빨이 별로라 안찍음

 

맛은 정말 별로였따

사진으로 봐도 맛있게 생기진 않았어

 

일단 밥 양이 너무 많았고

재료 퀄도 별로에다가

밥 온도랑 생선 온도가 너무 따로 놀았음

 

솔직히 런치 세트는 가격대가 가격대다 보니 기대를 안 해서 괜찮았는데

저 400엔 오징어는 

왓????

 

오징어 씹을 때 오.. 하다가 

그 뒤에 씹게 되는 밥의 거대함을 마주하게 되면 엥?

 

젤 맛있었던 건 저 장국

스시 1.5배만한 새우 머리를 넣어주는데

장국 맛이 진짜 예술이다

 

결론: 비추

돈없는데 배채우고 싶고 초밥 먹고 싶을때..

도 안올듯? 마트 초밥이 더 맛있다

어떻게 장사가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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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쿠텐은 핫스팟도 잘 돼서

노트북에 연결해서 쓰고 있는데

극락

역시 한국인은 인터넷 느리면 못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