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34

10/17 [쿠마노 신사, 도쿄구청 전망대]

목요일힘든 9시 수업..분명 딥러닝 수업인디벌써 4번째 수업인데 파이썬 문법만 배우고 있다다음번엔 뭔가 하겠지?? 점심 KFC 먹고 너무 졸려서 낮잠 일어나니 슬슬 해가 지고 있어서오랜만에 놀러나가기로원래 낮잠 안 잤으면 오늘 아키하바라까지 돌려고 했는데나중으로 미루고..  오늘 볼 곳들신주쿠 주변에 몰려 있다 일단 저녁 먹으러추천받은 노포 느낌의 규동집을 갔다 규동 오야코동 가츠동 다 있다가격은 프랜차이즈랑 거의 다 비슷함가츠동 시켰는데 프랜차이즈 집보다 좀 달달했다 접근성도 좋아서 신주쿠 오면 가끔 들를 듯? 걸어서 신주쿠 중앙공원 쪽으로..신주쿠 역 서쪽은 완전 업무 지구 느낌 도쿄 도청 가기 전에 쿠마노 신사 먼저..밤에 가서 그런지 뭐가 없는 느낌이었는데찾아보니까 실제로도 뭐가 없긴 했다 유서 ..

10/14 ~ 10/16 [선샤인시티 및 학교생활, 분쿄구청 전망대]

10/14오늘은 어디서 점심을 먹을까 하다선샤인 시티 안에 먹을 게 생각보다 있다고 해서 보러 감 여긴 벌써 할로윈 축제 분위기다 라면내껀 짠 사골곰탕 육수 느낌가위바위보 이겨서 만두 얻어 먹었다 기본적으로 선샤인 시티는 비싸니 참고..저 라면 1200엔에 면추가 작은거 하니까 150엔이었다 안에 베라도 있음베라 한정 메뉴 많다이게 한국에도 있는지 모르겠네.. 일단 한국에서 못 봤던 건오렌지 샤베트, 머스크 멜론, 여러 망고 아이스크림들 가격도 비슷하다미니 330엔에 싱글 430엔그 위로는 모르겠는데 대체로 한국이랑 비슷했음 먹고 고라쿠엔 역 바로 앞의 분쿄 구청 전망대를 보러 갔다토시마 구청에도 전망대가 있었던 거 생각하면구청엔 다 있는 거 같기도 여긴 26층 높이였다왼쪽 사진이 도쿄 스카이트린 거 같..

10/11 ~ 10/12 [시부야,신주쿠 쇼핑 / 세이세키 기숙사 한국음식 페스타]

오후 6시에 세이세키 기숙사에서 하는한국음식 페스타에 참여하기로 했다 뭐 어쩌다 보니 한대서.. 한국 음식도 먹고 도울 겸참가비가 있다고는 듣지 못했어 그 전에 아침에 시부야 스투시 오픈런 한다고 해서(시부야 스투시는 금요일에 신품 들어온다고 하니 참고글고 한정판은 1년에 두 번 들어온댄다)나는 점심 즈음 합류 점심은 시부야 맘스터치를 먹어보기로 했다사람 엄청 많았음 ㅋㅋ + 10월이라 그런지 할로윈 인테리어 일본이 할로윈에 상당히 진심인 거 같은게10월 극 초에도 할로윈 인테리어 / 이벤트 예고가 엄청 많이 보였다 르세라핌 콜라보 하고 있었음가격은 한국에 비해 10% 정도 비쌈싸이버거 세트 870엔이었나 먹고, 그 유명한 시부야 스크램블의 2층 스타벅스에서 커피 한잔 했다참고로 여기 뷰 생각보다 많이 ..

10/8 ~ 10/10 [유학생끼리 밥먹기 / 라면 맛집 무테키야]

학교가는 날들은 딱히 뭘 안해서..특별한 거 있는 거만 쓰려고 함 10/8유학생들끼리 일본어 수업 끝나고 밥먹음 고라쿠엔은 먹을 데 없어서, 스이도바시역으로 걸어갔다 도쿄돔 아래로 강이 지나는데, 이 강 주변 역들은 橋(はし)、이름 끝에 하시가 붙는 곳이 많다암튼 도쿄돔을 돌아가면 내려가면 나온다.이 주변엔 먹을 곳이 꽤 있었음가게 이름이 기억이 안나..뭐 암튼 큰잔 하이볼에 399엔술이 엄청 저렴했다  10/9비가 엄청 온 날원래 2교시 수업이 있는데, 너무 피곤해서 자느라 스킵 ㅋㅋㅋ같이 수업 듣는 유학생도 안왔다고3교시는 갔다 2교시는 출첵 안하는데 3교시는 해서.. 오면서 이케부쿠로 빅카메라 구경 한 번 10/10오늘은 1교시밖에 없다끝나고 이케부쿠로 무테키야로 뛰었다 추천받은 라면 맛집인데 11..

10/3 ~ 10/7 [삿포로 여행(스스키노, 오타루, 비에이, 후라노)]

무사히 삿포로 여행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예상보다 여행이 하루 길어졌는데이유는 후술10/3 비행기가 10시 반이었나?9시 반까지는 공항에 도착해야 돼서, 7시 반 즈음 출발스카이 라이너나 나리타 익스프레스를 타면, 약 2500~3000엔의 가격에 도쿄 -> 나리타로 도착할 수 있지만교통비를 아끼려고 이번엔 이걸 안 타고케이세이 본선을 타서 갔다 이걸 타면 니시우에노(우에노 역 바로 옆)에서 바로 나리타 공항으로 간다시간은 50분정도? 더 걸리지만 1000엔 정도에 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음 뭐 아무튼 도착해서, 비행기 타고, 삿포로 도착. 암튼, 여기서도 1000엔 정도로 JR이었나? 그걸 타서 시내로 이동할 수 있다. 걸어가다 보니, 홋카이도 시내의 관광지 중 하나인 시계탑이 있어, 구경하기로 함 입장료..

10/2 [준쿠도 서점]

사실 오늘 안쓰려했는데뭐라도 써야지2교시라 10시 50분 도착수업 너무 지루해서 졸았다 오늘 수업은 색맹? 에 관한 수업 그래도 수업 일찍 끝내주셨다 한잔해점심은 돈카츠카레찍기전에 하나 먹음 ㅋ 3교시는 무난무난한 행렬과목  수업 끝나고 일본어 수업 교재 사러 갔다아마존에서 시키려 했는데또 직접수령 안하면 우체국 가야될 수도 있을 거 같아서서점도 구경할 겸 이케부쿠로의 준쿠도 라는 서점에 들렀음 사실 도쿄에서 제일 큰 서점이라는 키노쿠니야 서점에 가려 했는데사려는 책 재고가 없다 해서.. 또 당신입니까.. 일본어 수업에서 한 분이 애니메이트 이케부쿠로점을 추천해주셔서한 번 들러봤다 이케부쿠로는 여성덕들의 성지라고 불린다.남성인 나는 볼 게 없었다. 주변에 있으면 들를 만 한 곳이지만남자라면 굳이 올 필요..

9/30, 10/1 [학교 생활, EMS 수령]

9/30 월요일월요일 수업은 매우 힘들다왜냐고요? 영어 강의가 있기 때문이죠랩퍼 뺨치는 속도의 학생 - 교수님 티키타카와 무친 법률 전문단어들의 향연집중을 해도 알아들을 수가 없어강의 자료 번역기 돌려야 간신히 절반 이해할까 말까 Supreme CourtDistrict Courtlitigation rate그리고 Mister donut 렛츠고 걍 이제는 영어 리스닝 100분 한다~ 생각하고 듣는중 개방감 넘치는 묘가다니 캠퍼스 도서관에서 자습 좀 하다가(사실 티스토리 씀 ㅋㅋ)시간 맞춰 5교시 들으러 갔다 참고로 1교시, 2교시 할때 교시를 일본어로 '겐' 이라고 한다第1時限 할때, 저 限의 음독이 '겐'이치겐, 니겐, 산겐, 요겐, 고겐 가면서 한국인 유학생의 커피 동아리 첫 활동기를 들었다 일본에는 고..

[신사 시리즈] 3. 칸다 묘진

비오는 날 방문한 칸다 묘진(2024/9/29) 오차노미즈역에서 조금 걸으면 방문할 수 있다아키하바라역에서 가는 건 비추천..오차노미즈 -> 칸다 신사 -> 아키하바라 관광 루트를 추천 어쩌다 보니, 뒷문으로 진입하게 됐다세계 최초 뒤에서부터 둘러보는 칸다 묘진 여행기(구라임)지금 시작합니다 기 전에왜 칸다 신사가 아니라 칸다 묘진일까?  칸다 묘진의 원래 명칭은 칸다 신사인데, '묘진' 이라는 것이 신을 높이는, 신을 부르는 상투적인 말이라고 한다.많이 부르다 보니, 원래는 신 그 자체를 부르는 명사인 '묘진'이, 신사 이름 뒤에 붙어버린 것정식 명칭은 칸다 신사가 맞다. 다만 많이 부르니까 시적 허용 느낌으로 ㅇㅋ 해주는 것  뒷문 형태뒤쪽에도 제대로 팻말과 토리이가 있다참고로 칸다 신사는 한자로 神..

9/29 [칸다 묘진 / 아키하바라 / 일본 PC방]

피시방 갔다 집에 너무 늦게 와서.. 지금씀 금, 토, 일 내내 날이 흐렸다아침에는 계속 비가 왔었던 걸로 기억오늘도 역시 눈을 뜨니 비가 오고 있었음나갈까.. 말까.. 하다가 그래도 3일 내내 집에서 뒹굴기만 하기엔 너무 시간이 아까워서비가 좀 잠잠해지고 나가기로 했다점심은 무지에서 산 밥에 뿌려먹는 장조림2~3인분용이라고 해서 햇반 하나에 절반정도 넣어 먹으려 했는데생각 외로 너~~~~~~무 짜서 거의 다 버림 바닷물에밥말아먹는줄; 걍 커피빵에 우유로 남은 배 채우고 출발3시 즈음 나오니까, 날은 흐렸지만 비는 거의 안왔다오늘 목적지는 칸다 묘진아무래도 비가 언제 올지 모르다 보니공원이나 돌계단, 야경 플레이스 이런데는 뺐다 남은 곳이 이쪽밖에 없어서.. 소거법으로 정함 대충 우리 학교인 고라쿠엔 역..

[신사 시리즈] 2. 코아미 신사

저번 후쿠토쿠 신사에 이어서..주변에 있는 코아미 신사를 들렀습니다 대강 위치는 이렇고..니혼바시 역이나 미쓰코시마에 역에서 가면 1km가 조금 안 되는 것 같고도쿄역에서 온다고 하면 조금 멀 것 같은 저는 후쿠토쿠 신사에서 걸어갔습니다~ 접근성으로 따지면 역시 나..쁘지는 않은데도쿄역에서 거리가 은근 있는게 흠그래도 미쓰코시 백화점에선 그렇게 멀지 않으니백화점 구경 한 번 하고 후쿠토쿠 신사랑 세트로 돌면 괜찮아 보인다 메인 도로 주변에 있지 않고구석으로 좀 들어가야 보이는 신사  뭔가 단독주택이 있어야 할 것만 같은 자리에신사가 떡하니 있음 그래도 있을 건 다 있다 가장 특징적으로 소개되는 건, 오른쪽의 오각형 카구라덴(「神楽殿(かぐらでん)」)카구라덴은 '신이 머무는 장소' 라고 한다. 좀 더 자세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