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에 세이세키 기숙사에서 하는
한국음식 페스타에 참여하기로 했다
뭐 어쩌다 보니 한대서.. 한국 음식도 먹고 도울 겸
참가비가 있다고는 듣지 못했어
그 전에 아침에 시부야 스투시 오픈런 한다고 해서
(시부야 스투시는 금요일에 신품 들어온다고 하니 참고
글고 한정판은 1년에 두 번 들어온댄다)
나는 점심 즈음 합류
점심은 시부야 맘스터치를 먹어보기로 했다
사람 엄청 많았음 ㅋㅋ + 10월이라 그런지 할로윈 인테리어
일본이 할로윈에 상당히 진심인 거 같은게
10월 극 초에도 할로윈 인테리어 / 이벤트 예고가 엄청 많이 보였다
르세라핌 콜라보 하고 있었음
가격은 한국에 비해 10% 정도 비쌈
싸이버거 세트 870엔이었나
먹고, 그 유명한 시부야 스크램블의 2층 스타벅스에서 커피 한잔 했다
참고로 여기 뷰 생각보다 많이 별로다
2층은 너무 낮음
주변 빌딩 6층에 가스토나
높은데 찻집 있던데
그런데 가는 게 괜찮아 보임
암튼 주변 쇼핑좀 했다
자라 / 유니클로 / GU / GAP
아쉽게도 맘에드는건없었어
쇼핑몰 옥상에 있던 타워레코드
항상 생각하는건데 요즘 시대에
CD로 앨범 발매하는 건 진짜 아니지 않나요
최소 5년 전엔 다 USB로 바뀌어야 하지 않았을까
3시 반 즈음 기숙사로 출발
좀 쉬다 5시부터 음식 준비
7가지 음식이었는데
비빔밥, 갈비, 떡볶이, 김치전, 잡채, 김밥, 하나가뭐더라
메인 쉐프가 한 분이라 코스요리 느낌으로 냈다
비빔밥 내놓을 때 고추장 많이 넣어서 맵지 않을까? 싶었는데
의외로 다 잘 먹더라
부족하다고 더 넣어먹는 사람도 많았다
군대 부식작전 하던 기억 떠올려서
열심히 손질했습니다...
요리 내는 중에는 엄청 바빠서
음식사진은 커녕.. 설거지하고 밥하고 재료 자르고 준비하고 섞고 돌리고 비비고
게로게로게로게로츄츄츄
뭐 암튼 많이 바빴습니다
중간중간 하나씩 주워 먹고
음식사진 없는게 좀 아쉽네
정리 다 하고
참가자(한국인 5 + 참가해주신 비 한국인분들 + 그 외 세이세키 기숙사 분들) 다같이 토리키조쿠 뒷풀이
2잔 먹고 힘들어서 일찍 왔다
쇼핑하고 음식준비하고 하루종일 서 있었더니
뒷꿈치가 너무 아팠어
아이스크림 하나 먹고 꿀잠잤다
10/12
씻고 나와서
역의 오니기리 집에서 점심을 먹었다
오니기리로 미슐랭 받은 집이 있다고 방 빌려준 형이 알려줬는데
센소지 주변에 있길래 여기도 가보려고
먹어보고 싶었던 미스터 도넛 한 번 먹어봤다
후기: 눈감고 먹으면 던킨도넛
더블인지 뭐시기 초콜릿 개달겠다~ 우마소~
하고 골랐는데 생각보다 너무 안달아서 실망
역앞에 타카라쿠지도 있길래 했는데
발권기가 고장나서 로또는 안된다길래
스피또(이걸 타카라쿠지라 부르는 듯)를 했다
하나 2천원
꽝
꽝
다음에는 로또도 도전해볼 예정
되면 여기서 살게요
참고로 일본 로또는
세금을 안 뗀다
꿈에는 세금을 메길 수 없다면서..
낭만의 나라
로또는 미니로또, 로또6, 로또7이 있는데
미니로또는 31개중 5개
로또 6는 43개중 6개
로또 7는 37개중 7개였나
로또 6가 한국 로또보다 확률이 조금 더 높고(600만 후반대분의 1)
로또 7이 한국 로또보다 확률이 조금 더 낮다(1000만 분의 1)
한국 로또가 800만 분의 1이었던 것 같음
근데 게임당 가격이 로또 6가 200엔
로또 7이 300엔이다
나중에 사게 되면 제대로 알아볼게요
지금은 좀 귀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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