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교환학생 생활

10/11 ~ 10/12 [시부야,신주쿠 쇼핑 / 세이세키 기숙사 한국음식 페스타]

얼어버린감자 2024. 10. 13. 00:39
반응형

오후 6시에 세이세키 기숙사에서 하는

한국음식 페스타에 참여하기로 했다

 

뭐 어쩌다 보니 한대서.. 한국 음식도 먹고 도울 겸

참가비가 있다고는 듣지 못했어

 

그 전에 아침에 시부야 스투시 오픈런 한다고 해서

(시부야 스투시는 금요일에 신품 들어온다고 하니 참고

글고 한정판은 1년에 두 번 들어온댄다)

나는 점심 즈음 합류

 

점심은 시부야 맘스터치를 먹어보기로 했다

사람 엄청 많았음 ㅋㅋ + 10월이라 그런지 할로윈 인테리어

 

일본이 할로윈에 상당히 진심인 거 같은게

10월 극 초에도 할로윈 인테리어 / 이벤트 예고가 엄청 많이 보였다

 

르세라핌 콜라보 하고 있었음

가격은 한국에 비해 10% 정도 비쌈

싸이버거 세트 870엔이었나

 

먹고, 그 유명한 시부야 스크램블의 2층 스타벅스에서 커피 한잔 했다

참고로 여기 뷰 생각보다 많이 별로다

2층은 너무 낮음

주변 빌딩 6층에 가스토나

높은데 찻집 있던데

그런데 가는 게 괜찮아 보임

 

암튼 주변 쇼핑좀 했다

자라 / 유니클로 / GU / GAP

 

아쉽게도 맘에드는건없었어

여전이 인기많은 결속밴드와 생각보다 인기 많은 게로츄

 

쇼핑몰 옥상에 있던 타워레코드

 

항상 생각하는건데 요즘 시대에

CD로 앨범 발매하는 건 진짜 아니지 않나요

최소 5년 전엔 다 USB로 바뀌어야 하지 않았을까

 

3시 반 즈음 기숙사로 출발

좀 쉬다 5시부터 음식 준비

 

7가지 음식이었는데

비빔밥, 갈비, 떡볶이, 김치전, 잡채, 김밥, 하나가뭐더라

 

메인 쉐프가 한 분이라 코스요리 느낌으로 냈다

 

비빔밥 내놓을 때 고추장 많이 넣어서 맵지 않을까? 싶었는데

의외로 다 잘 먹더라

부족하다고 더 넣어먹는 사람도 많았다

참고문헌) 부침개를 자르는 모습

 

군대 부식작전 하던 기억 떠올려서

열심히 손질했습니다...

 

요리 내는 중에는 엄청 바빠서

음식사진은 커녕.. 설거지하고 밥하고 재료 자르고 준비하고 섞고 돌리고 비비고

게로게로게로게로츄츄츄

 

뭐 암튼 많이 바빴습니다

중간중간 하나씩 주워 먹고

음식사진 없는게 좀 아쉽네


정리 다 하고

참가자(한국인 5 + 참가해주신 비 한국인분들 + 그 외 세이세키 기숙사 분들) 다같이 토리키조쿠 뒷풀이

2잔 먹고 힘들어서 일찍 왔다

쇼핑하고 음식준비하고 하루종일 서 있었더니

뒷꿈치가 너무 아팠어

 

아이스크림 하나 먹고 꿀잠잤다

 

10/12

 

씻고 나와서

역의 오니기리 집에서 점심을 먹었다

 

오니기리로 미슐랭 받은 집이 있다고 방 빌려준 형이 알려줬는데

센소지 주변에 있길래 여기도 가보려고

 

먹어보고 싶었던 미스터 도넛 한 번 먹어봤다

후기: 눈감고 먹으면 던킨도넛

더블인지 뭐시기 초콜릿 개달겠다~ 우마소~

하고 골랐는데 생각보다 너무 안달아서 실망

 

역앞에 타카라쿠지도 있길래 했는데

발권기가 고장나서 로또는 안된다길래

스피또(이걸 타카라쿠지라 부르는 듯)를 했다

 

하나 2천원

 

다음에는 로또도 도전해볼 예정

되면 여기서 살게요

 

참고로 일본 로또는

세금을 안 뗀다

꿈에는 세금을 메길 수 없다면서..

낭만의 나라

 

로또는 미니로또, 로또6, 로또7이 있는데

미니로또는 31개중 5개

로또 6는 43개중 6개

로또 7는 37개중 7개였나

 

로또 6가 한국 로또보다 확률이 조금 더 높고(600만 후반대분의 1)

로또 7이 한국 로또보다 확률이 조금 더 낮다(1000만 분의 1)

한국 로또가 800만 분의 1이었던 것 같음

 

근데 게임당 가격이 로또 6가 200엔

로또 7이 300엔이다

 

나중에 사게 되면 제대로 알아볼게요 

지금은 좀 귀찮아~